"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신임 정보통신부 차관에 노준형(52) 현 정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3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신임 병무청장에 윤규혁(57) 현 병무청 차장을 내정하고, 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성해용(55) 반부패국민연대 이사를 발탁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노 신임 정통부 차관은 IT(정보기술) 신성장 동력의 창출, 통신ㆍ방송 서비스의 고도화, 지식정보화의 전면화 등 정통부의 주요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노 차관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지난 1994년 최초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의 정보화 사업을 주도해온 핵심인물로 정보화촉진기본계획 등 정보화 작업에 필요한 각종 관련제도와 법을 정비, 정보화의 틀을 다졌으며 합리적인 사고와 외유내강형으로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지난 2003년 4월부터 기획관리실장을 맡아 정통부의 체질개선 작업에 주력해왔으며, 지난해 정통부가 국무조정실 주관 정부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부처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업무 추진력과 대외관련 업무가 탁월한 정통부 장관과 호흡을 맞춰 정통부를 무난히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부인 이양섭씨 사이에 1남1녀. △54년 서울태생 △서울대 법학과 △행시 21기 △정통부 정보화기획심의관 △국제협력관 △전파방송관리국장 △정보통신정책국장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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